지금 제가 집에서 부모님과 상의한 결과 유학의 꿈에 빛의 한줄기가 생겼습니다...
이시점 에서 제가 중요한 결정을 해야할것 같아서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지금 제가 아무것도 모르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것과 아니면 한국서 대학을 마치고 어느정도 준비가 된상태에서 유학을 가는것.
제가 2가지의 선택의 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김용현님께서 아무래도 경험자라 좋은 조언을 제가 얻을수가 있을것 같아 글을남깁니다...정말 오랜 시간의 꿈이고 부모님도 어려운 결정을 하신거라 (그리고 만약 대학을 간다면 제가 어느정도 알바를 현지에서 해서 생활비를 벌어야하죠) 저의 선택이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드디어 부모님께 허락을 받은 터라...제가 선택을 하는것에 김용현님의 경험이 정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을 합니다....
(만약 여기서 대학을 마친다면 여기서 미국 대학이서 하는 것과 같이 시그라프나 그런 대회에 계속 출품을 하고 많은 싸이트에도 올리고 해야지여~~예전에 김용현님께서 재가 대학원을 간다면 비슷한 나이에 27~28 살쯤에 가셨다고 하셨는데 그때 많이 늦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이에 힘들었던것과 좋았던점이 있었나여??그때도 말씀을 해주셨지만 좀더 자세히 듣고 싶어서여~ㅜㅜ)
계속된 질문 정말 죄송하지만 김용현님의 답글에 매번 용기를 얻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대학의 장점은 좀도 어린나이에 미국이란 나라를 접하고 이른나이에 취업을 한다는 것이고여 ..대학원의 장점은 좀더 준비된 상태에서 안정된 길로 가는 것이고여..이 선택의 길로에 조금이나마 나침반이 되는 조언을 구합니다..
바쁘신데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또다른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여~~)
감사합니다~
이시점 에서 제가 중요한 결정을 해야할것 같아서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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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2, 10: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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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가 얘기한 공모전은 씨그래프 같은 건 아닙니다. 씨그래프는 완성된 하나의 단편 에니메이션을 공모하는겁니다. 근데 보통 상업영화, 에니메이션,게임을 제작하는 스튜디오안은 큰 회사일수록 분업이 세밀하게 되어있습니다. 모두 다를 잘할 필요는 없습니다. 불가능하고, 모든 걸 잘하는 멀티플레이어를 회사에서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이건 블리자드 구직공고란입니다.
//www.blizzard.com/us/jobopp/
이걸 보면 아시겠지만 게임회사지만 정말 많은 다른 스페셜리스트를 각기 개별적인 요구사항아래 구합니다. 다른 회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래 같은 웹싸이트가 대표적인 CG싸이트인데, 정말 잘한 작품들은 첫페이지에 올라가 있습니다. 프론트페이지에 작품이 올라갔다고 합니다.
http://cgtalk.com
http://portfolio.cgsociety.org/
http://zbrushcentral.com/zbc/featured2col.php
만약에 모델러가 되고 싶은거라면 공모전은 이런게 될겁니다.
http://www.gameartisans.org/contests/dw/4/finals/main1.html
이런 공모전은 현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봅니다. 이런걸 통해서 취업도 많이 되고요.
가령 아래와 같은 작품 게시물들을 올리면, 답들 갯수를 보면 알겠지만, 프론트페이지에 올라가기도하고, 정말 많은 회사들에서 연락이 갑니다. 궂이 이런 포트폴리오면 개인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회사에 접수할 필요도 없습니다. 어려운데, 이런 수준을 목표로 하라고 얘기한거였습니다.
http://forums.cgsociety.org/showthread.php?f=121&t=469909
http://forums.cgsociety.org/showthread.php?f=43&t=307349&highlight=jinwoo
2.
미국에서 대학을 나오는데 대략 5년이 걸립니다.
한국에서 대학졸업장이 있으면, 대학원은 3년정도 걸릴겁니다.
근데 대학은 전공과는 상관없는 교양과목이 너무 많습니다. 이수과목수도 너무 많고, 예를 들면 역사같은 과목들이죠.
근데 대학원은 전공에 치중해서 수업들이 짜여져있습니다. 학부를 이미 나왔으니, 교양과목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만약에 대학원을 목표로 준비한다면, 영어공부 열심히 하시고, 간단하게 MAYA같은 3D툴을 미리 좀 배우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더 저렴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홍대입구에 있는 마피야학원이라는데서 8개월과정으로 마야를 배웠웠습니다. 잠깐 작은 회사에서 일하면서 경험도 있었고요. 그리고 미국에 와서 기본적인 컴퓨터수업을 예전에 했던 포트폴리오를 보여 주고 많이 웨이브(수업을 빼줍니다)받았습니다. 학점을 인정해준 것은 아니고, 다른 수업을 대신 들을 수 있게 해줬습니다. 그래서 제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저는 한국에서 미대출신이 아니었어서, 많은 드로잉, 조소,페인팅 수업을 대신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3D툴을 배울 시간에 개인 포트폴리오를 상대적으로 더 준비할 시간이 있었고요. 저는 한국에서 건축과를 나왔는데요. 공대지만 미술사와 건축사가 겹치는게 많아서 미국대학원에서 미술사 같은 과목들도 전부 웨이브 받았습니다.
근데 보면 AAU대학원에 한국에서 같은 분야의 일을 하시다가 오신 분들이 꽤 많이 계셨습니다. 꼭 같은 분야에 일하시지 않으셨던 분들도 보면 정말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대학원에 들어오신 분들 나이대가 정말 놀면서 공부하실만한 나이대가 아니었습니다. 그런게 저한테도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채찍질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준비된 상태에서의 유학을 추천합니다. 같은 계열의 대학학위(에니메이션)나, 파인아트(페인팅이나 조소)학위가 좋긴 하겠죠. 방학 같은 때에 영어학원, 3D학원에서 많이 준비하면 와서 더 수월할 겁니다. 준비를 많이 해서 손해볼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큰 비용을 들여서 미국에서 공부하기 전에 한국에서 3D툴을 좀 공부하고 작품들을 만들면서 자신이 얼마나 이 일이 맞는지 가늠해 보는것도 좋은 나침반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준선씨가 전에 1학년 1학기만 마치셨다고 하셔서 대학원으로 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결정은 스스로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전공이 다르더라도 대학 졸업이 1년 정도만 남았다면, 무조건 학위를 따고 나서 유학을 오시라고 얘기할텐데, 그런게 아니어서 선뜻 둘 중에 어떻게 하시라고 추천을 못하겠습니다.
다만 제가 얘기한건, 제 경험이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온 경우라서, 이런 경우에 한해서만 어떤 점이 더 좋은지 말씀드린 겁니다. 제가 얘기한 부분에서 완전히 준선씨 경우하고 들어맞지는 않더라도 더하고 빼셔서 도움이 될수 있는 얘기었으면 합니다.